상황에 따라 약은 독이 되고, 독은 약이 된다.(feat.brainfog)

무엇이든지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병에 접근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브레인포그가 생긴 이유가 도파민과다에 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거북목이 원인인 것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접근으로 치료한 결과 치료 전보다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살아가다보면 참과 거짓을 구분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요즈음 제가 경제적자유를 얻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고, 성공한 사람들의 강연을 많이 듣기도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성공한 사람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고 싶습니다.

나: 당신은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혹시 성공의 과정에서 운이 작용했나요?

성공한 사람: 네. 운이 많이 작용했습니다.

나: 그렇다면 우리가 성공을 위해 당신의 노하우를 똑같은 시도를 했는데, 반대로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있겠네요.

성공한 사람: ………………

성공한 사람의 방법이 무조건 옳고, 실패한 사람은 무조건 그르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어쩌면 종이 한 장의 차이이며, 그것은 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밖에도 그 사람에게는 성공하는 노하우일 수 있으나, 제가 그 사람과 똑같은 방식으로 실행한다고 하여도 그것이 오히려 실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공부를 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암기가 효율적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이해가 선행이 되어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공에 접근하는데 있어 어떤 사람은 인맥으로 성공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오로지 자신의 재능과 통찰력으로 성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성공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른 것입니다.사람마다 자신의 노력방식이 다른 것입니다.

저를 비롯하여 브레인포그를 치료했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저의 방법을 똑같이 시도했을 때 성공할 확률이 얼마나 될 것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만약 10명의 사람들이  저의 치료수기를 보고 똑같이 실행하였을 때  3명이 성공하고 7명이 실패를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렇다면 실패한 7명은 저를 사기꾼으로 치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제가 스스로 브레인포그를 치료했다는 수기를 여러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과연 이 방법이 옳은가?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봅니다.

독과 약은 종이 한장 차이입니다. 코로나 19가 유행하던 시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많은 사람에게 약으로 작용하였으나, 백신을 맞고 죽은 이들에게는 독이 되었습니다. 백신도 누군가에게는 약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독이 된 것이죠. 우울증약도 초기에는 약으로 작용하였으나, 장기복용 후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예를 들면 핵무기를 들 수 있겠습니다. 핵무기는 지구를 멸망시킬 정도로 위험한 무기입니다. 그러니 인류의 입장에서는 독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나 한반도의 상황으로 국한시켜 이야기하자면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전쟁을 함부로 일으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계속 보유하고 있었다면 러시아가 함부로 침략전쟁을 일으키지 못했을 것입니다. 러시아가 핵공격을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하게 핵무기가 전쟁을 억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핵무기가 인류에 위협이 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핵무기는 인류에게 독이 아닌 약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저의 브레인포그 치료수기가 누구에게는 약이 될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게 독이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  저는 저의 치료수기를 무조건 옳다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만하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저는 의사가 아니며, 저의 방법이 누군가에게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인식의 전환이 생긴 이후로 독과 약은 종이 한장 차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종이 한장의 깨달음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브레인포그를 고쳤다는 많은 분들의 방법들을 맹신하지 말라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저의 입장에서 ‘내 얼굴에 침 뱉기’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와 기전이 다른데 저의 방법을 실천하였다가 오히려 결과가 더 안좋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각자 자신의 상황이 있는 것입니다. 본인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셔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지나친 정액의 낭비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다른분들은 음주와 흡연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 다른분들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두뇌로 올라가는 혈액공급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상태에 따라 가설을 세우고 하나씩 실천하셔야 할 것입니다.

특히 브레인포그 환자는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깊은 생각을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는 것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신중하게 본인의 왜 브레인포그에 걸렸는지 과거를 계속 회상하셔야 합니다. 어떤 정신적 트라우마가 있었는지, 아니면 객관적으로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을 해왔는지에 대해 꼼꼼히 따지고 분석하셔야 합니다.

일단 브레인포그에 빠져나오면 그 다음부터 사고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건설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계발] 운이란 무엇인가?_운의 비밀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글 편집 “삽질 9년, 열매 1년(feat.brainfog)” ‹ BRAIN FIX, NUTRITION — 워드프레스 (jjanggyu.co.kr)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