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커피)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feat. Brain fog)

많은 분들이 카페인(커피)을 섭취하고 있지만 그것이 과연 두뇌와 몸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 궁금해합니다. 그리고 카페인(커피)의 과도한 섭취는 브레인포그를 유발하는지에 관해 궁금해 합니다. 이 글은 카페인이 우리 두뇌에 미치는 과학적인 기전을 밝히고, 이것이 우리에게 이로운지 또는 해로운지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사람들이 카페인을 섭취하는 이유

2, 카페인이 우리몸에 작용하는 과학적 기전

3. 카페인은 우리몸에 이로운가, 해로운가.

1. 사람들이 카페인(커피)을  섭취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과도한 학업과 직장에서의 업무에 시달림으로써 커피는 하나의 대안이 되어 왔습니다. 몸은 피곤한데 할 일이 산더미입니다. 이 때 카페인(커피)을 섭취하면 각성효과와 생산성증가에  도움을 줍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커피의 공급도 증가하였습니다.  그 결과 커피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하나의 커다란 산업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카페인(커피)가 두뇌에 미치는 영향
다양한 커피브랜드
카페인(커피)의 섭취가 두뇌에 미치는 영향
편의점에 다양한 커피들

 

커피는 우리 문화의 한 부분입니다. 거리에는 많은 커피 브랜드들이 있으며, 이는 커피전문점뿐만이 아닌 편의점에도 진열되어 소비자의 욕구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미 커피는 우리가 생활에 깊숙히 자리매김하였음을 증명합니다.

그러나 이와 비례해 현대인들이 심장병, 불면증, 두통과 같은 이유를 알수 없는 증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병이 만성화되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이 때 사람들이 병의 원인이 카페인의 과다섭취로 인한 것이 아닌지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마약, 음주, 흡연에 비해 카페인(커피)의 섭취는 비교적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학에서는 커피의 복용이 몸에 이로운지 또는 해로운지에 관해 의견이 분분한 실정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뉴스기사에서 ‘커피가 몸에 좋다’ 또는 ‘몸에 좋지않다’라는 상반된 견해를 보도하여 혼란스러운 경험을 하셨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에 앞서 우리는 팩트를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카페인(커피)이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커피가 우리몸에 미치는 과학적인 기전

저는 커피가 우리의 몸에서 어떠한 화학작용을 일으키는지에 관해 몹시 궁금해왔고 많은 자료를 조사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독자들에게 최대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커피가 우리몸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세포와 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이 움직이려면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자동차가 움직이려면 휘발유가 필요하듯이 사람이 움직이려면 ATP라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ATP=휘발유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인간이 두뇌활동이나 신체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것이 ATP입니다.

카페인(커피)의 섭취가 두뇌기능에 미치는 영향
아데노신이 아데노신수용체와 결합하는 과정

 

자동차가 많이 움직이면 휘발유가 많이 소모되듯이, 사람이 일을 많이 하다보면 ATP가 많이 사용되겠죠. 이 때 ATP가 부족하게 되면 아데노신(Adenosine)이라는 피로물질이 생깁니다. 아데노신이 몸에 계속 쌓이면 사람이 피곤함, 졸음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졸다가 깨고 나면 피곤함이 조금 없어지는 경험을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졸음이나 잠을 자게 되면 뇌혈관이 팽창하면서 피로물질인 아데노신(Adenosine)을 청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몸의 에너지원인 ATP가 충전이 되면서 다시 활력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위 상황을 대략 이해하셨을 것입니다.

카페인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

그런데 우리가 피곤함이나 졸음이 오는 상황에서 카페인(커피)을 섭취하게 되면 정신이 번쩍이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카페인성분과 아데노신화학성분 간 분자의 구조가 유사합니다. 그리고 카페인 성분이 아데노신(Adenosine) 성분과 아데노신수용체의 결합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 결과 졸음이 오는 것이 아닌 각성효과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카페인(커피)가 두뇌에 미치는 영향
카페인(커피)은 근육수축에 필요한 Ca++의 양을 늘린다.

 

카페인(커피)은 운동을 할 때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위의 그림은 근육이 수축하는 과정을 확대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Ca++은 근육이 수축할 때 중요한 무기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인을 섭취시 Ca++의 양이 많아지면서 근육의 수축이 더 잘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는 운동을 할 때 카페인 섭취가 운동능력의 향상을 돕고, 여성의 다이어트 시도 중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커피는 우리몸과 두뇌에 이로운가? 해로운가?

커피가 우리몸과 두뇌에 미치는 영향에는 쉽지 않은 결론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일단 사람마다 카페인을 분해할 수 있는 대사량의 차이가 있으며, 이에 따라 커피가 약이 될 수 있고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우리에게 유익함을 주지만 커피 안에 들어간 다른 영양소인 당분이 몸에 안좋은 영향을 줄것으로 생각합니다.

현대인들의 영양 불균형 중 크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 과당섭취입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나치게 당분을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김혜숙, 2018) 이러한 과당을 섭취하는 근원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설탕>탄산음료>커피>빵>과일순으로 통계조사가 나왔습니다.

카페인이 몸과 두뇌에 미치는 영향
뇌에 안좋은 물질이 침입하는 것을 막는 혈액뇌장벽(과당은 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브레인포그와 당

브레인포그와 당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밥은 포도당(첫번째 화학그림)으로 뇌 장벽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두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포도당이 아닌 과당(두번째 화학그림)은 뇌의 장벽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두뇌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레인포그환자에게는 커피의 섭취를 제한했으면 합니다. 브레인포그 환자에게 당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설탕이 두뇌에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브레인포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자주 피곤함이나 졸음을 느끼게 된다면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블랙커피를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아니면 카페인성분이 들어있는 전통차를 드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는 맛에 있어 커피보다 매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보이차를 마시고 있고 이는 커피의 완벽한 대체자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시중에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있고 이 또한 다양한 맛을 내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이를 포기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이컵 기준 하루에 3잔정도면 그다지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김혜숙, 2018)

도파민에 의해 절여진 뇌, 뇌안개(Brain fog)(1)

커피의 과학; 언제 얼마나 마셔야하고 그 기전은 무얼까? : 클리앙 (clien.net)

글 편집 “도파민에 의해 절여진 뇌, 뇌안개(Brain fog)(1)” ‹ BRAIN FIX, NUTRITION — 워드프레스 (jjanggy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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