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에서 일이 힘든 것과 인간관계로 인해 힘든 것 중 어떤 것이 견딜만 하신가요? 오늘은 이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합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제 주위에는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출근시간에 지하철을 한번 타보십시오. 웃는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직장생활이 유쾌하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내가 원하던 직장을 들어갔을 때 기대와 현실이 다를 때 우리는 고민을 많이 합니다. 이에 더해 성격이 맞지않는 사람들과 소통을 해야할 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세상에는 각기 다양한 인간군상이 있습니다. 가면을 쓰면서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속으로는 칼을 갈고 있는 사람, 대놓고 남에게 화풀이하는 사람, 자신의 잣대로 모든 사람을 통제하려는 사람, 뒷담화 잘하는 사람, 사내정치에 능해 마음에 안드는 놈을 공격하는 사람등 있습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상사의 입장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은 일을 못해도 참고 넘어갑니다. 그러나 선임에게 밉보인 부하직원은 작은 문제 하나라도 질책을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회사가 불합리함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 아첨을 잘하는 사람이 진급을 잘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착하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 사내에서 인정을 받을까요? 안타깝지만 처세술에 능하고 교묘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을 내편으로 잘만들고 선임에게 아첨을 잘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사례가 많다는 것은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모든일은 입으로부터 재앙이 일어납니다. 예를들어 어딜가든 뒷담화를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부류의 사람은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려 소문의 주인공을 곤란하게 합니다.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생기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인간관계의 매듭을 잘 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인간관계론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봤지만 크게 효과는 없었습니다. 흔히 책의 내용에는 미소를 지어라,이름을 기억해라,다른사람을 비판하지 마라, 말하지말고 경청해라등의 내용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자기계발서를 읽고 실천을 해보니 실제생활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잘 들어주고 다른 사람의 주장을 공격하지 않았습니다.물론 인사를 잘하고 미소를 짓거나 이름을 잘 기억했습니다.
그러나 관심도 없는 남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다보니 심리적으로 많이 지치더군요. 그것도 여러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다보니 마음이 많이 지쳤습니다. 때로는 인간관계에서 남의 이야기만 들어주다보니 내 인생에 제대로 관심을 쏟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브레인포그를 치료하면서 마인드컨트롤을 했습니다. 사내분위기가 엉망이어도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고 가끔 언쟁이 일어나도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스트레스 조절을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사회분위기가 우울하고, 사람들이 분노에 가득차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사이에 있다보면 저도 그 분위기에 전염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오는 공허함은 차치하더라도 갈등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일단 내 자신이 편안한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우리는 무슨말을 해도 수용해줄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을 것입니다.
어느집단을 가더라도 적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인간관계를 잘 맺기 위해서 사이가 좋지않은 사람과 가까이 지내야합니다. 처음에는 얼굴을 마주치는 것조차 썩 내키지 않을 것입니다. 상대방입장에서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거나 까다롭게 대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보면 분노와 짜증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명상을 하면 차분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상대방을 대하면 그들도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가깝게 지낼 수 있습니다.
결이 맞는 사람뿐만 아니라 맞지않는 사람과 잘 지낼 수 있어야하는 것이 인간관계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과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남의 이야기(뒷담화)하기를 좋아합니다. 만약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사이가 된다면 내가 뒷담화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내가 절대 만만한 상대가 되면 안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남을 이용하는 상황이 옵니다. 배려가 계속되면 권리가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일은 칼같이 수행해야 합니다. 남들에게 만만하다고 보여지는 순간 사람들에게 이용당할 수 있습니다. 일을 칼같이 수행하면서 자기목소리를 내야 타인도 내게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막무가내로 나가는 직장동료가 있는데 이것은 아직 저도 풀어내지 못한 숙제입니다.
인간관계만 잘 해결해도 인생의 절반은 편해집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