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술)이 몸과 두뇌에 미치는 영향(feat. brain fog)(1)

알코올(술)은 우리 삶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기호식품입니다. 술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힘들 때 위로를 해줍니다. 그리고 기쁠때 흥을 돋게 해줍니다. 인간관계를 맺을 때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성격을 포악하게 하고, 우리의 몸과 두뇌를 망가뜨립니다. 오늘은 술이 몸과 두뇌에 미치는 과학적 기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술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술을 마시면서 몸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합니다.

알코올(술)이 몸과 두뇌에 미치는 영향

1.현대인이 술을 마시는 이유

2. 술이 우리 두뇌와 몸에 미치는 과학적 기전

3. 술과 약의 동시복용은 부작용을 일으킨다.

4. 술을 마시면서 몸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방법

1.현대인이 술을 마시는 이유

현대인들이 술을 마시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비즈니스, 고단한 현실, 인간관계, 현실에서의 공허함, 스트레스 해소등이 그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주변의 환경도 술을 마시기에는 좋습니다. 길거리를 지나보면 술집이 즐비합니다. 편의점의 냉장고에는 맥주와 소주, 양주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술집안에는 사람들이 즐겁게 이야기하고 웃고 있으면 “나도 한잔하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 밝은면과 어두운면이 함께 공존합니다. 주사가 심하지 않은 사람에 한해 술을 잘 마시면 인간관계의 폭도 넓어지고 사회생활에서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이는 사회적 상승이동에 기회가 되기도 하며, 사회생활에서 골치아픈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술을 마시면 안좋은 점도 있습니다. 주사가 그 중 하나입니다. 얌전하게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겠으나, 횡설수설하는 사람, 폭력적으로 변하는 사람, 우는 사람등 다양합니다. 그 이외에 건강문제, 만성피로, 공격적 성향, 물건을 집어던지는 버릇, 비만등 주된 술이 우리에게 주는 역기능이 많습니다. 때때로 어느 조직에서 자리잡은 폭탄주 문화는 우리의 몸과 정신을 망가뜨립니다.

과음하였을 때 생기는 안좋은 점에 대해 과학적 기전을 말씀드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 술이 우리 두뇌와 몸에 미치는 과학적 기전

알코올(술)이 몸과 두뇌에 미치는 영향

위 그림은 술을 마실때 뇌에서 작용하는 과학적인 기전을 나타낸 것입니다. 언뜻 그림만 보면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저의 설명을 잘 따라오시기바랍니다. 술을 마시면 도파민(DA)과 GABA가 활성화됩니다. 도파민은 쾌락을 느끼는 호르몬입니다.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은 이유는 도파민 때문입니다. 이와 동시에 GABA도 활성화되는데 이것은 잠을 잘 때 활발하게 작용하는 수용체입니다. 술을 마시면 졸린 이유는 GABA가 활성화되기 때문이죠.

반대로 기억력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탐산(Glutamate)의 분비는 줄어듭니다. 특히 과음을 하면 글루탐산의 분비가 줄어듭니다. 이는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기억력이 줄어든다는 것이 말합니다.

1. 유독성 물질의 생산

간에 알코올이 들어온 상태
간에서 ADH효소가 나온다
알코올과 ADH효소와 합쳐져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이 생산된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기 위해 ALDH효소가 나온다
ALDH가 아세트알데히드와 결합한다
체외 수분으로 내보낸다

위의 그림은 간에서 알코올이 해독되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위의 과정은 술을 마실수록 간이 나빠지고 위와 같은 작용이 점점 무디어 집니다.

더군다나 얼굴이 잘 빨개지는 사람은 ADH와 ALDH효소가 술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하게 되면서 독성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뇌백질의 감소

술을 마시면 뇌에 백질이 감소합니다. 이는 두뇌의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3.필름이 끊기는 것

과도한 술을 마시면 블랙아웃(전 날에 있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술이 들어가면 혈액-뇌장벽을 통과하게 되는데 두뇌가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보다 알코올을 마시게 되는 속도가 더 빠를 때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에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그 결과 전날에 있었던 일들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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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신경전달물질이 뇌세포를 타고 전달되는 과정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신경전달물질이 잘 분비될수록 두뇌의 활동이 활발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술)이 몸과 두뇌에 미치는 영향
알코올은 기억전달물질인 글루탐산의 분비를 억제해 기억력이 손상된다.(필름이 끊김)

 

다음은 뇌세포와 뇌세포 사이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 과정을 그린 그림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기억력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탐산의 분비가 줄어들어 필름이 끊기는 현상(블랙아웃)이 나타나게 됩니다.

3. 술과 약의 동시복용은 부작용을 일으킨다.

술을 마시면 간에서 해독을 해야하는데 약을 동시에 복용하면 큰문제가 생깁니다. 가령 술과 약을 동시에 먹으면 간에서 술과 약을 같이 분해하는 현상이 나타나기에 약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4. 술을 마시면서 몸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방법

개인적으로 술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사회적 발판을 위해 마련된 술자리는 필요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대개 인간관계가 좋고,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 기회가 주어졌고, 자신의 길을 탄탄하게 닦았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 술을 한창 마셨을 때는 많은 기회들이 주어졌으나 술을 끊은 이후 인간관계가 많이 협소해짐을 느낍니다. 술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해롭다고 하여도 삶의 즐거움이라는 측면으로 들어갔을 때 꼭 나쁘지만 않은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도 흡연하는 장면은 없지만 술을 마시는 장면이 있는 것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긍정적으로 허용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술을 마시면서 우리의 건강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3가지를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1.종합비타민 섭취

이에 대한 대안으로 종합비타민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알코올 섭취는 비타민의 결핍을 발생시킵니다. 비타민B,비타민C,철분등은 술을 먹은 후 우리몸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흡연을 하신분들은 비타민 A가 독성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고, 임산부는 종합비타민 섭취를 하면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 병원에서 담당의사와 상의 후 복용을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더 자세한 과학적 기전을 알고 싶으신분들은 아래의 글을 클릭하여 자세한 정보를 습득하시기 바랍니다.

종합비타민이 체력증진, 뇌기능개선에 미치는 효과와 부작용, 제품선택(3)

2. 밀크씨슬

밀크씨슬은 간을 보호해주는데 이롭습니다.

3. 수분섭취

술을 많이 마시면 우리몸에 수분이 고갈됩니다. 수분을 섭취하면 잦은 소변으로 인해 조금 귀찮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을 잃는 것보다 나은 선택이므로 수분을 자주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4. 간헐적 단식

우리몸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단식을 시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우리의 오장은 많은 음식을 분해함으로써 많이 지쳐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단식을 통해 가끔은 쉬어주어야 다시 제기능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술은 브레인포그를 일으키는데 주범이기도 합니다.

[건강관리 30] 술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그 진실은? (tistory.com)

글 편집 “도파민에 의해 절여진 뇌, 뇌안개(Brain fog)(1)” ‹ BRAIN FIX, NUTRITION — 워드프레스 (jjanggy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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