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단군이래로 가장 풍요로운 사회를 살고 있지만, 이에 비례해 삭막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완벽주의 성향,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는 우리의 마음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무엇이든 장점과 단점은 혼재합니다. 빨리빨리문화는 우리를 풍요롭게 만들고 삶의 질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삶의 여유가 없고 경쟁관계에서 이겨야 하는 구도가 펼쳐지면서 아무리 완벽하게 수행하여도 상대방이 더 좋은 성과를 내면 도로아미타불이 되기 십상입니다.
특히 우리사회는 관용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각박해짐을 느낍니다. 회사의 관리자와 직원, 고객이 있으면 이들은 서로가 서로를 못잡아먹어 안달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디를 가던지 적대적인 사람은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여러분들을 이유없이 미워합니다. 문제가 아닌것을 문제삼아 여러분들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심지어 선임이 나에게 악의적이라면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쒸우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해도 그들은 선의로 “수고한다.”는 말 한마디도 안해줍니다. 오히려 여러분이 조그마한 실수를 하면 그것을 확증편향시킵니다. 그들은 자신의 무리들과 어울려 저의 뒷담화를 합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들을 겪은 후 사회생활에 많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그들을 달래기위해서 아부를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의 실적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노력과 실력보다 사내 인간관계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모두와 잘 지내려고 하니 쓸데없이 그들의 뒷담화를 들어 주었고, 그것으로 인해 심리적에너지가 소모되었습니다.
그렇게 인간관계에 이리저리 치이다보니 일에 대한 보람보다는 마음이 많이 지쳐갔고 브레인포그증상도 심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이 화가 많아지고 걸핏하면 짜증을 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일을 열심히 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려고 하지만 선임은 후임의 그런 모습을 썩 달가워하지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말한마디에 아랫사람이 쭈굴이 모습을 보이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뭔가 정상적인 사회는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능력과 성과, 태도가 좋은 사람이 회사의 중심이 아니라 카르텔이 형성되어 그들만의 룰이 형성된 왜곡된 사회, 그들의 무리에 끼지 못하면 타도의 대상이 되고 그들의 뒷담화의 대상이 되는 그런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보기싫은 사람을 매일보는 것은 고통스럽습니다. 영혼없이 똑같은 일을 계속하는것은 지겨운 일입니다.
그러던 중 혼자서 돈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온라인 사업을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쉬운일은 아니지만 인간관계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한결 편안함을 느낍니다.
여러분의 삶은 어떠신지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