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착증과 뇌의 충격, 그리고 브레인포그(2)

이 글은 음란물의 과도한 시청, 그 결과에 따른 호르몬 불균형이 뇌에 어떠한 충격을 주는지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성도착증, 뇌의 충격, 브레인포그

이 글을 읽기 전 앞 글을 읽으신 후 이글을 읽으시기바랍니다.

글 편집 “성도착증과 뇌의 충격, 그리고 브레인포그(1)” ‹ 브레인포그 — 워드프레스 (jjanggyu.co.kr)

도파민은 목적을 달성한 후 다시 새로운 것들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자들이 한 여자에게서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이성을 찾는 것은 이러한 맥락입니다. 이것은 성관계뿐만 아닙니다. 새로운 자극을 주는 음란물 컨텐츠를  찾는 것, 여행을 다니면서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는 것, 음식메뉴를 바꾸는 것, 새 차를 뽑는 것, 새로운 영화가 개봉될 때 도파민이 분비합니다.

우리는 유독 음란물을 시청할 때 많은 도파민을 분비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과연 인간에게 이것이 가능한 일인가?’ 의심할 정도로 컨텐츠가 가히 충격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음란물 플랫폼에서 일상에서 볼 수 없는 충격적인 영상을 시청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고, 도파민은 새로운 것을 갈구하기 위해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극단적인’ 컨텐츠를 찾도록 우리를 자극합니다.

반면에 우리의 일상은 무미건조하고 하루하루 반복된 삶을 살아갑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직장인들은 회사에 출근하고, 학생들은 학교에 등교합니다. 학생들이 하교를 한 이후 학원에 등원을 하거나 과외를 받습니다. 직장인들은 정시에 퇴근을 하지 못하고 야근을 밥 먹듯이 합니다. 이러한 삶에서 우리는 강렬하고 꽤 기분좋은 이벤트를 경험하고 싶어합니다. 그 중 하나가 음란물입니다.

전쟁상황에서 장군은 전략을 세우고, 그 전략을 실제로 수행하는 사람들은 군인입니다. 여기에서 장군에 해당하는 호르몬은 도파민(Dopamine)이며, 장군의 작전을 실제로 수행하는 군인은 델타포스비(DeltafosB)라고 합니다. 예를들어 도파민이 “이것을 해야해”라는 명령을 내리면 델타포스비는 “네!! 알겠습니다!!”하면서 수행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도파민은 실제 음란물을 시청하면서 “자위행위를 하고 싶어”라고 명령하면 델타포스비(DeltafosB)는 “네! 알겠습니다”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이러한 도파민과 델타포스비의 지속적인 분비는 우리가 유혹적인 무언가를 마주쳤을 때마다 작동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작동이 반복이 될수록 강화됩니다. 즉 중독이 된다는 것이죠. 이것이 계속될수록 특정자극에 대해 특정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장소에서 비슷한 자극을 받으면 뇌는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도파민과 델타포스비가 자동차의 악셀레이터라면 크랩(Creb)이라는 분자는 브레이크에 해당됩니다.자극이 강한 컨텐츠는 우리 뇌에 큰 충격과 흥분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같은장면을 반복적으로 시청하면 우리의 뇌는 이에 적응하여 각성수준이 낮아지게 되는 것이죠. 크랩(Creb)은 이러한 흥분을 둔감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위적으로  자극을 만들어내기 위해 더 충격적이고 가학적인 컨텐츠를 찾게 됩니다. 그렇게 도파민을 지속적으로 분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맥락에서 바라볼때 술과 담배는 이와 같은 매커니즘입니다. 예를들어 처음에 담배1개비를 태우면 그 순간만큼 정신적 이완과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1개비의 자극이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이는 크랩(Creb)이 우리 뇌의 자극을 둔화시키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사람은 더 큰 자극을 통해 욕구를 충족시키려합니다. 그 결과 2개비를 태우고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4개, 8개, 반갑, 한갑씩 흡연량을 늘려나갑니다.

이러한 음란물 중독은 우리의 일상생활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낮춥니다. 초기에는 머리가 멍해지고 기운이 없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가 멍해지는 시간이 길어지고, 잠을 자는 시간이 점점 늘어납니다. 장기화되면 주의력과 기억력의저하, 피로감, 불안증가, 우울감, 브레인포그를 동반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심각한 중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마 어린 시기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암묵적으로 용인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흔히 “청춘을 즐겨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젊음이 우리에게 주는 기쁨은 그 시기가 지나면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나이를 먹으면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호르몬의 저하로 인하여 젊었을 때 느꼈던 쾌감을 느끼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젊은시절에 정력을 낭비한다면 해가 갈수록 몸이 약해집니다. 의학적으로 건강하고 아무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독자들은 그 문제들을 서서히 인식하고 심각성을 느끼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중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음란물 중독으로 인한 브레인포그를 치료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청소년기에는 수음행위를 한 후 3~4일정도 지나면 몸은 완전히 회복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수음행위 끝내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가 다시 음란물을 시청합니다. 이는 우리몸이 회복해야 하는 시기를 놓치고 계속해서 무리를 줍니다. 그 결과 신체에 상당한 데미지를 입을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누적된 데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중독을 끊어야 합니다. 보통 정상의 몸으로 회복되려면 3~6개월 가량 음란물과 수음행위를 참아야합니다. 이 기간에는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감정기복이 심해집니다.

과도한 음란물 시청으로 인한 뇌를 회복하기 위한 과정

이 시기에는 컴퓨터에 저장된 모든 음란물컨텐츠를 삭제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컴퓨터를 없애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금욕과 관련한 커뮤니티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유혹을 견뎌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3개월 이상 금단증상을 이겨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매 순간마다 음란물에 대한 강한욕구와 충동을 이겨내야 합니다. 어쩌면 이는 특수부대의 지옥훈련과 비슷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우리의 몸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회복이 되었다가 고통을 느끼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이는 심한 감정기복을  느끼게 합니다. 그 사이에 “이 노력이 과연 내게 효과가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게 합니다.

이 때 커뮤니티에 다양한 글을 검색하면서 금욕이 우리에게 주는 장점, 그리고 실제 금욕을 실천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서 동기부여하는 것은 이로울 수 있습니다.

자기성찰일지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초기에 금욕을 잘 견뎌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유혹에 이끌려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의 유혹을 참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것들을 기록으로 남겨놓고 힘들 때마다 보면 초심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급적 집에 있지 않고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늘립니다.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만나서  유혹적인 생활을 떨쳐내기 위해 가급적 집밖으로 나가십시오. 위기의 순간은 잠을 자기전에 찾아옵니다. 그 순간은 본인들이 유혹을 떨쳐내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중독으로부터 벗어나야합니다. 우리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중독을 벗어나려는 시도와 유혹에 빠지는 일을 반복합니다.

불교에서는 고통과 쾌락은 서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파민네이션>이라는 책에서도 쾌락을 느끼는 것 만큼 고통이 커진다고 합니다.

솔직한 의견은 이렇습니다. 저 또한 욕구가 있으며 순간의 절정은 무엇보다 황홀감을 느끼고 이는 짧지만 강렬합니다. 그러나 쾌락을 누리는만큼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습니다. 저는 음란물로 인해 많이 시간을 낭비했고, 자아실현을 이루는데 커다란 방해요소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음란물 시청 후 기운이 쭉 빠지고 머리가 멍한 상태로 하루를 그냥 흘러보낸 경험이 많을 것입니다.

반면에  지금은 순간의 유혹을 잘 참아내는 편입니다. 물론 순간적인 충동으로 인해 음란물을 보고 그 날 하루를 피곤한 상태로 집중하지 못합니다.  시간낭비를 종종 하곤합니다. 그러나 음란물의 유혹을 참는 날이 길면 길어질수록 서서히 저의 망가진 일상이 정상궤도로 되돌아오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음란물을 참아내는 날이 길면 길수록 제가 원하는 목표를 빨리 달성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음란물을 즐기지만, 한편으로는 “계속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면 안돼는데….”하고 걱정을 하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세상이 점점 빨리 변하고 우리도 이에 대응을 해야 하는데, 우리 자신은 계속 제자리 걸음을 한다면 3년~5년후에는 쫒아가지 못할만큼 격차는 완전히 벌어져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마음 속에 평안함을 느낀 적이 얼마나 되나요?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학창시절에는 내신과 수능을 준비해야 하고, 대학시절에는 학점과 자격증을 관리해야 하며, 성인이 된 이후 취업준비를 하고 하루종일 진급을 준비해야 합니다. 일생(生)이 무한경쟁입니다. 우리는 마음의 여유가 없고, 불행함을 느끼며 언젠가 좋은 날들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금욕을 실천하면 몸과 마음의 평안함이 깃듭니다. 이는 실천을 해본 사람만 압니다. 저의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쾌락이 없으니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마인드가 주변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하니 스트레스도 덜 받고 브레인포그도 사라졌으며, 만사가 순조로워 졌습니다.

저는 독자분들께 금욕을 강요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는 무엇보다 힘들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루, 이틀, 한달, 두달, 100일, 200일을 참는다고 하여도 단 한순간의 충동으로 모든것이 무너질 수 있는 것이 쾌락입니다. 그러나 쾌락의 노예로 살아간다면 그만큼 여러분의 삶은 고통의 늪으로 빠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의 시궁창같은 현실에서 벗어나려면 이 글은 분명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루빨리 쾌락의 함정에서 벗어났으면 합니다.

음란물이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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